<회사 간략 소개>
1.SKC는 1973년 설립이후 1997년 상장된 소재전문기업이다.
-PO/PG 및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다양한 소재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동박사업을 영위하는 KCFT를 인수하였다.
PO/PG: 프로필렌 옥사이드(propylene oxide)와 프로필렌 글리콜(Glycol)의 약자, 식품처리시 살균제 등으로 쓰인다.
KCTF: LS엠트론의 동박사업부문으로, 현 SK넥실리스로 변경, SKC의 완전자회사
<동박, 그리고 KCFT인수>
1.동박의 개념과 시장의 성장
-구리를 얇게 만든 막을 동막이라고 하며
-기존 휴대폰부품으로 4g정도 들어가는데 비해
-전기차 한대에는 1만배인 40kg이 쓰인다.
-제조과정에서 얇게 만들면 만들수록 음극 활물질을 많이 담을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 및 경량화에 유리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규모는 연평균 30%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이러한 동박시장이 미래가치가 높다고 본 SKC는
-앞서 업급했듯이 20년1월 KCFT(동박 글로벌1위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첫 움직임을 보여줬다.
3. 이후 SKC(KCFT)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여
-한국기록원에서(KRI)에서 최고기록을 인증받았으며
-815억 투자로 전북 정읍에 연간 동박 1만t을 생산할수 있는 제5공장 건립계획을 세우며 동박케파를 늘려나가고 있다.
4. SK넥실리스로 새로운 출발
-SKC는 전기차배터리시장이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핵심소재인 동박수요도 맞춰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여
-동박 4공장 및 5공장을 공격적으로 투자함과 동시에
-20년 5월 정관변경안건에 대한 의결로 사명을 KCFT에서 'SK넥실리스'로 사명변경하였다.
5.또한 21년 1월 말레이시아에 동박공장 증설계획 까지 발표로
-국내의 4공장과 함께 말레이시아 공장까지하여 총 14만t으로 생산케파를 확보하였으며
-지주회사인 SK는 중국의 동박회사인 왓슨에 1000억을 투자하면서 SKC의 동박시장의 장악에 힘쏟고 있다.
SNE 리서치 칼럼은 고퀄리티 분석자료이니 한번 읽어 보는 걸 추천한다.
<동박시장에서 SKC의 포지션>
1.전세계에서 전기차배터리용 고품질 동박을 제조할수 있는 업체는
-한국의 SKC와 일진머티리얼즈, 중국의 왓슨, 일본의 후루카와 니폰덴카이, 대만의 창춘 5곳이다.
2.배터리업계에서는 2021년 말부터 동박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시장의 수요를 받아내기 위해 SKC는 25년까지 14만톤의 CAPA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1위)
3.국내 경쟁기업 간의 밸류 또한 가장 매력적이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KC의 위기-최태원 및 최신원 리스크>
1.2021년 3월 5일, SKC 전 경영진(최신원 전 회장)에 대한 횡령배임 기소설 조회공시로 매매거래가 정지되었다.
-언론에 따르면 최신원 전회장은 6개사에 2천억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규모는 자기자본의 2.5%이상이기 때문에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해 2주간 매매가 정지될 예정이다.
-SKC의 상장적격성 심사가 조기 마무리 될경우 2주이내에 매매거래가 가능하나
-해당 리스크는 당분간 여전히 주식시장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2.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사건으로 인한 SKC의 재무회계상의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도 관련이 없는 단기리스크이다.
-긍정적으로 보면 내부통제 및 주주환원정책의 확대 계기가 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있으며
-주가하락시에도 오히려 저가매수로 판단하여 비중을 늘릴 기회로 보고 있다.
+추가 잡썰-많고많은 2차전지 회사중 SKC를 분석한 이유
최근까지 LG화학이 내 2차전지 섹터를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하반기 에너지솔루션 인적분할로 주가하락을 예상하여
LG화학을 처분하였고, 다른 2차전지관련주중 어느것을 선정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커지고 있으고 분명 더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시장을 보자면
리튬이온완성업체는 중국의 가격경쟁력이 밀릴 것처럼 불안하고
전고체 배터리는 일본의 기술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국내회사를 고르기가 어려웠다.
어느 회사가 패권을 쥘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패권을 누가 잡든 관련 핵심소재는 쓰지 않을까 하며
배터리 소부장업체를 찾아보자 하던 와중 눈에 보이는게 동박시장이었다.
기존 매출처(스마트폰)보다 1만배가 더 필요하고
모든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바뀌는 그날까지
동박의 수요는 매년 꾸준히 높은 각도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해당 동박시장에서 SKC의 위치가 완벽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국내 업체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케파가 가장높다고 판단하여
해당종목 pick 이후 분석하게 되었다.
물론 잡음도 있다.
SK의 주특기인 공장 옆에 지어서 전문인력 빼가기 스킬이
SK에 안좋은 이미지를 심는 와중에(LG화학과 SK이노의 ICT분쟁)
하필 일진머티리얼즈의 공장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신규생산설비를 만든다는 뉴스에
"이번에도 전문인력 빼가기인가"라는 생각도 하고
욕도 많이 먹지만,
뭐 어떤가. 확실히 해당 시장 투자해주고
공격적으로 증설해주니 믿음이 갈수밖에..
※함께 읽으면 좋은 종목 분석
2021.03.04 - [종목 분석] - OLED 시장의 확대와 AP시스템
2021.03.02 - [종목 분석] - 삼성전기(MLCC 관련주)
2021.02.27 - [종목 분석] - (종목분석)현대글로비스
2021.02.25 - [종목 분석] - (종목분석)롯데정밀화학
2021.02.23 - [종목 분석] - (종목분석) 삼양패키징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6일 종목분석 - 효성첨단소재 적정가치 계산하기 (0) | 2021.10.06 |
---|---|
21년 1분기 컨센서스 대비 상향 및 턴어라운드 종목 (1) | 2021.04.27 |
OLED 시장의 확대와 AP시스템 (1) | 2021.03.04 |
삼성전기(MLCC 관련주) (1) | 2021.03.02 |
(종목분석)현대글로비스 (1) | 2021.02.27 |